전북도의회 고영규 의원 도정질문//
정읍신문

장기기증 확대와 밀 재배,교복 물려주기 활성화 요구

전북도의회 고영규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전국적인 구제역 창궐로 인해 30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매몰 처리되어 엄청난 재산피해와 이로 인한 환경오염이 예고된다며,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특히 전북도가 지난달 26일까지 소와 돼지 167만2천마리에 대한 1차와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철저한 방역과 접종을 마친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축산자원개발부에서조차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보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고영규 의원은 이에 따라 방역에 있어 상시적인 방역대책 마련,축사시설 현대화사업 확대 지원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로 사육환경 개선,안정적인 사료공급 선행에 필요한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가축전염병과 관련해 고 의원이 제시한 사안들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와 대책,살처분 지역의 수질 및 토양오염에 대한 관리방안,현재 144억원에 달하는 사업비의 미확보로 건립이 지연될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 추경 등을 통한 예산반영을 요구한데 따른 답변을 요구했다.
장기기증과 관련해 고영규 의원은 아직도 장기기증이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관심도 부족하다며,보건소와 보건지소,보건의료원 등의 공공의료기관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국산 밀 육성과 관련해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작물의 재배환경도 변화하고 있다며, 밀 재배 한계지역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북의 평야지대에서도 밀 재배가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다며,2012년 보리수매 폐지 등으로 밀 재배에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고품질 다수확 품종개발과 재배기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우리 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 김완주 지사의 견해와 대책을 촉구했다.
교복물려주기에 대해 고 의원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확대 시행해야 한다면서,교복 물려주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에서도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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