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수)부터 4월 1일까지 정읍우체국 앞서 서명운동 전개




국립공원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목적으로 추진중인 '국립공원 내장산찾기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한욱 김정길 김재덕 오종상 김혁민)는 오늘(30일)부터 4월 1일까지 정읍우체국 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 각 단체나 학교 등지에서 활발한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국립공원 내장산찾기 서명운동은 향후 범국민적 시민운동에 대비해 100만인 서명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특히 이번 서명운동은 3월 11일 자연공원법 개정법률안이 국회 의결되면서 사찰의 이익은 극대화된 반면 국민들의 자연공원 이용권을 제한하게 돼 있어 강력한 국민운동이 필요한 시점에 달했다.
이번에 개정된 자연공웝법에서는 현행 국립공원내 5개 지구를 4개 지구로 조정하면서 '공원문화유산지구'를 신설해 주지와 관리청이 협의해 입장료를 징수토록 했다.
또한 국가나 자치단체 등은 문화재보존 및 관리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찰은 지구를 지정해 탐방객들을 상대로 입장료를 받도록 했다.
2007년 1월 1일 이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후에도 사찰측이 문화재관람료를 일률 징수하는 바람에 국립공원 자유이용 권리를 찾지 못했던 국민들은 더욱 곤궁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에 따라 관련 법률의 부당성 홍보와 함께 이를 개정한 국회의원들을 집중 성토할 계획이다.
특히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향후 '공원문화유산지구' 지정시 국민들의 공원이용 권리를 최대한 되찾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국립공원 내장산찾기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4월 2일(토) 오전 10시 내장산 매표소 앞에서 1천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부당성 홍보와 함께 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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