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3월 11일 자연공원법 개악 적극 홍보 동참 유도
범국민 서명운동과 국회와 조계종 항의방문 추진

정읍지역 시민사회단체 69개(4월 5일 현재)가 참여해 구성된 ‘국립공원 내장산찾기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내장산 매표소 앞에서 열린 범시민 궐기대회를 계기로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시키자고 결의했다.
공동대책위는 특히 당초 추진하던 문화재관람료 일률징수 개선에서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3월 11일 국회가 의결한 자연공원법이 국민의 공원 이용 권리를 제한하는 반면 사찰측의 규제는 대폭 완화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책위는 범국민 서명운동 전개와 함께 전국적인 연대를 통해 향후 추진될 ‘공원문화유산지구’ 지정이 합리적으로 고시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자연공원법이 너무나 개악 처리됨에 따라 정읍지역에서 촉발된 이번 국립공원찾기 시민운동이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셈이다.
대책위는 이날 범시민 궐기대회에서 향후 활동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날 궐기대회 현장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장세종 사무총장과 전북공무원노동조합연맹 류영록 위원장,전북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정대헌 의장 등이 참석해 범국민운동의 확산에 힘을 더했다.
국립공원 내장산찾기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책위원장 이한욱 김정길 김재덕 오종상 김혁민)는 개악된 자연공원법 개정과 ‘공원문화유산지구’ 합리적인 지정 촉구, 현재 일률 징수되고 있는 문화재관람료 징수방법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문화재관람료 일률징수 폐지를 위한 운동과 범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자연공원법 폐기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와 조계종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또 개악된 자연공원법 개정 촉구 및 국립공원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범국민 총궐기대회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찾는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전국적인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25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국립공원 내장산찾기 범시민 궐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정읍농협 노조에서 물과 간식(떡),내장산상가번영회에서 커피를 제공했으며, 대한여객 시내버스와 아성관광,대한관광,화원관광,신성관광이 12대의 관광버스를 지원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참석을 도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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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국립공원 내장산찾기 범시민 궐기대회가 열린 지난 2일 내장산 매표소 앞에는 8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국민의 권리 찾기에 동참하고, 자연공원법을 개악 처리한 국회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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