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위원회 여담
품목과 재해 원인들 꼼꼼히 살펴 폭넓은 보상 필요

본보 제1040호 편집위원회가 지난 17일 열려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과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농업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시행 중인 농작물재해보험이 보험가입 기간이 한정돼 있으며 보험회사에서 농업인의 가입을 꺼리고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
특히 보장 범위도 자연재해만을 자격요건으로 하고 있어 실제 조류나 화재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는 것.
이날 최동섭 위원은 “실제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들을 자세히 조사해 보다 폭넓은 보상이 필요한데 이것 빼고 저거 빼면 뭘 보상해준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는 품목과 재해 원인 등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수해로 관내 전체가 피해를 입고 지역민과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산외면으로 집중 투입되다보니 다른 지역은 도움의 손길로부터 소외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땀 흘리며 봉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남한테 보여주기 위한 봉사자들도 많이 있었다면서 이런 부분들은 각성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물론 대다수의 봉사자들은 수재민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며 힘든 것도 이겨내고 묵묵히 봉사를 하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나중에 이를 이용하기 위한 생색내기 봉사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편집위원들은 정읍신문과 함께하는 5개 협력단체 회원들의 자그마한 소식도 빼놓지 않고 실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그래야 회원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정읍신문과 항상 함께한다는 의식을 갖출 수 있을 것 이라는 것.
이날 본보 김태룡 발행인을 비롯 최동섭, 장병윤, 김석곤 위원, 이준화 편집국장, 이창우 기자가 참석했다.(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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