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이달 중순 준공 앞두고 막바지 공사
내장호수길 임시개통 단풍관광객 호평

정읍사공원을 거쳐 내장저수지에 이르는 ‘정읍사 오솔길’이 준공전부터 내장산 탐방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읍시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친환경 생활공간조성(녹색길)사업에 선정돼 추진중인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읍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억5천만원과 시비 7억5천만원 등 모두 15억원을 들여 세 구간에 걸친 16.1km의 오솔길 조성공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오솔길은 정읍천~정읍사공원을 일주하는 코스로 조성된다.
1코스는 정읍사공원~월령마을(6.4km)구간으로 소나무․시누대 숲길로 조성중에 있는데,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코스인 내장호 주변(3.5km)을 중심으로 한 내장호수길이다. 특히 내장호 수변테크와 황토길로 이어지는 722m구간이 눈길을 끄는데, 정읍시는 단풍철을 맞아 이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일 임시 개방했다.
이 구간은 저수지 수면 가까이로 조성돼 있어 맑고 투명한 내장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데다 주위에 단풍나무, 소나무, 아카시아 숲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찾은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구간 군데군데 쉬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벤치와 포토 존을 설치하여 수변경관과 아름다운 내장산의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주말에 내장산을 찾은 탐방객들은 자연스럽게 이어진 내장호수길을 따라 산책하며 내장산 단풍과 함께 내장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에 여념이 었었다.
문화광장~정읍공원(6.2km)으로 이어지는 3코스는 정읍천자전거길(Tour Biking)로 조성중으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월요일인 지난 7일 막바지 세척작업과 저수지 제방부분 난간작업이 진행됐다.
정읍시 환경관리과 배현오 과장은 “정읍역을 출발해 정읍천변을 경유하여 내장사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가 내장저수지 부근에서 일반도로로 이어져 사고 위험이 우려됐다”며 “완공되면 정읍역~정읍천~내장사로 이어지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도로가 구축돼 자전거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을 시공중인 (주)...김용술 대표는 “공사를 추진하는 구간이 국립공원 내장산과 연결되는 곳으로 정읍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긍지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막바지 공사를 남겨두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정읍의 명품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이 완전 개통되면 자연친화적 생태․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녹색성장 기반이 구축됨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준화 기자)

사진설명// 이달중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정읍사 오솔길’은 정읍사공원에서 내장산에 이르는 구간을 탐방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로 부상할 전망이다.(사진은 정읍시 자전거연합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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