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
문영소의원 “일 잘하는 행정 맞는가”

정읍시의회(의장 김철수) 제170회 임시회가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1년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그간 추진상황과 마무리 대책을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안건 처리 내용으로는 정읍시 의안의 비용추계 등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과 2012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을 상임위원회 소관별로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한편, 본회의 안건처리에 앞서 문영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문제점을 강도높게 지적했다.
△문영소의원은 이날 ‘정읍시, 과연 일 잘하는 행정 맞는가?’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치러진 시민의 날 행사와 기념식 현수막,제일고 앞 인도정비사업 예산 낭비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농경문화체험관리센터 건립과 관련 때늦은 지장물 보상 문제를 지적했다.
문영소 의원은 제17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 현수막에 ‘12회 시민의 날’이라 적혀 있었다며,외부인사도 참석한 상황에서 꼼꼼하게 체크하지 않은 것은 행정이 느슨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정읍제일고 앞 휴게터널과 관련 문 의원은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공사를 시행한다고 홍보했지만 시비도 투입된다는 사실도 함께 알리고 설치 장소의 타당성을 검토했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비난하자 휴게터널 철 구조물을 워터파크에 설치하라고 결재한 시장은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한 농경문화 체험관 건립과 관련 때 늦은 지장물 보상 문제를 지적했다.
국비와 시비 27억2천만원을 들인 농경문화체험관의 취득부지는 매입당시 지불해야 할 영농보상비와 지장물 보상비를 내년 예산에 올리려는 정읍시 행정이 과연 잘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정읍시의회 김철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1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가 이루어져 정읍시가 한단계 더 도약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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