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계 질환 비타민B가 답이다


겨울철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반사적으로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한다.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을 견디지 못한 혈관이 터지면 뇌졸중 같은 2차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2010년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이나 관상동맥 질환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5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이 암 다음 2위로 높게 나타났고 심장병이 3위를 차지했다.
계절에 따라 혈압 변화는 여름보다 겨울이 두드러지고, 일반성인보다 노인에게 크게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에게 심하게 나타나는데 고혈압 환자 49.4%가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 고지혈증 환자 48.3%가 고혈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계 균형을 위해 혈압과 혈중 지질농도의 정상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축기 혈압 120mmHg, 확장기 혈압 80mmHg,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를 유지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수치를 확인한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법은 건강한 겨울을 보내려면 체온을 높게 유지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는 혈압을 높이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삼간다. 살이 찌면 교감 신경계가 자극되고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호르몬이 많아져 혈압이 높아지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염분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는다. 해파리, 미역 등의 해산물과 사과, 토마토 등의 과일. 시금치와 같은 채소류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환자의 효과적인 염분 제한은 1일 염화나트륨 6g이하다. 적절한 운동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심폐 지구력을 기르는 빨리 걷기와 가벼운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군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면, 심혈관계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비타민B6과 엽산은혈액내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을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황택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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