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쓸 수 밖에 없게 되기에는 정읍에서 태어나고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야할 내 고향이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고향 이였으면 하는 바램 때문일 것입니다.
지면을 통해 시정을 비판하는 것으로 보이면 진정성을 떠나 반대, 비판세력으로
인식되어 불이익을 당할까 염려되어 망설여지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마음이지만 정읍시가 나아가야할 산적한 일을 생각하면 모른 척 눈감아 주고 적당히 칭찬해주며 곡학아세 하며 살아가는 것이 정읍을 사랑하며 위하는 삶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읍시에 가장 시급한 것은

첫째. 화합이라는 단어입니다.
나라도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의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국민들은 정치적 이득을 노린 편가르기식 정치를 하는 정당과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들에게 냉소와 거리를 두는 마음을 갖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편가르기식 접근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부자와 가난 같은 식으로 중산층을 배제하는 잘못된 사고인 것처럼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나쁜 사고방식인데도 우리 정읍시의 위정자나 정치인들은 교묘히 이런 식으로 정읍을 이끌고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읍시는 시장님, 국회의원님, 시의회 의원님들이 지역화합을 위해 손잡고 화합해야 합니다.
화합 속에서 진정한 힘이 나오고 화합 속에서 시민의 행복도 나오고 화합 속에서
정읍시 발전도 기약될 수 있습니다.
누구 때문에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가슴 응어리를 털어버리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서로의 손을 잡아 주세요.

둘째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주는 일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공복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면 승진도 되고 보상이 된다면 어떤
공무원이 정치적 성향을 갖겠습니까?
시장님을 포함한 정치적 인사들이 편가르기식 측근의 승진을 시킴으로써
기회주의적 공무원이 생기게 되고 정치 편향적 공무원이 생기게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아닙니까?
공무원들에 시장의 의중만을 파악하여 행동하게 되고 눈치 보기식 행정 또는 도를 넘는 정치적 행보로 시민들의 눈총을 받는 것은 알게 모르게 전직을 포함한 시장님들의 묵인내지 의도에 의해 나타난 지역의 병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칭찬도 받고 승진도 한다면 시청 공무원들도 좋다할 것이고 시민들도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이런 일은 시장님의 확고한 의지만 있으며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성실히 일 하고자 하는 비정치적 성향을 가진 공직자님들에게는 정치적 편가르기식
인사는 비참함과 소외감을 심어주어 참된 공직자의 사기를 꺾을 뿐 아니라 일하고자 하는 의욕을 꺾어 버리는 일이기에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금 부터라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고쳐 나가길 바래봅니다.
공평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통하여 공직사회의 건강함을 되찾고 지역 발전뿐 아니라
행복한 정읍 사회를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비판적인 글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지역 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받아들여
실천하는 모습을 보일때 제의견에 대한 올바른 이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글은 어느 한분께 드리는 글이 아니고 시장님, 국회의원님, 시의회의원님,
정치인님들, 공직자님 그리고 시민 모두에게 드리는 글로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김종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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