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구 용화초등 학생수련관 투자 의지 묻자,

정읍교육지원청의 진취적인계획을 통해서 가능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읍교육지원청에서 관리과장으로도 근무를 했던 송일섭(정읍출생/사진) 전북도 교육청 예산과장(서기관)을 지난8월1일(수) 전주 한식당 '만찬‘서 오찬을 겸해 만났다.

3년여 전 서기관 승진 이후, 그러니까 정읍교육지원청 관리과장으로 재직 할 때 보고 이날이 처음 보는 것 같았다. 남초등학교와 호남고등학교 출신인 그와는 가끔씩 사적인 통화를 한 적은 있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날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친구 등 안부와 고향 얘기로 화제가 이어졌다. 그러다가 내장 가는 길, 구 용화초등학교 자리 ‘학생수련관’을 지역민과 함께하는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물었다.

학생뿐만 아니라 이곳을 시민과 함께 또한 내장산 관광객과의 연계한 숙박시설의 활용 방안을 묻고서 걱정했더니, 그는 향후 부임할 정읍교육 지원장과 잘 협의해서 추진하면 좋은 성과가 기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정읍출신인 송 과장이 앞장서서 이렇게 하자고 하고, 또 무엇을 어떻게 하는게 좋겠다며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기자는 김생기 시장과도 당선자 신분 때, 이곳을 시가 매입하여 유스호스텔과 같은 호텔을 대신 할 수 있는 대책마련 강구와 시가 주관하는 연수기관으로서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해 보는 것도 타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낸 적도 있다.

당시 기자는 내장산을 자랑하며 관광도시를 표명하는 가운데, 정읍지역에 변변한 호텔과 유스호스텔 하나도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면서, 이곳 학생수련관을 유스호스텔화 또는 시 영빈관과 같은 기능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시가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으며 연수프로그램도 진행하려면 강당과 같은 시설 또한 필요한 것이기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서 이곳을 정읍시의 관광자원화로 연계할 것 등을 주장한 것이다.

이날 송 과장은 “과거에 소문처럼 들렸던 교육청 자산 매각 계획은 향후에도 없을 것이다”고 밝히면서 조심스럽게 정읍교육 지원청에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진취적인 사업추진 계획이 올라오면 이곳을 학생 수련관의 목적 외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탈바꿈하는데 관심을 갖겠다는 우회적인 의지를 표명해 주었다.

송일섭 과장은 전북도육청 감사1팀장과 남원 학생교육원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내년 1월 쯤에는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자격을 또한 맞이하는 모양이다.<김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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