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농기계 수출 올 목표 5백만 불, 최근 모범 수출업체 선정 지경부 장관상

효심은 물론 고향 일이라면 솔선수범...

올해 수출 목표는 5맥만 불로 잡고 뛰고 있는 월드코리아 대표 정시홍(시진) 대표를 지난달 26일(목) 오전 은평구 그의 사무실서 만났다. 주로 농기계 중고품과 부품을 수출하는 정 시홍대표는 3년 전, 한국무역협회서 수여하는 3백만 불 달성 수출 탑을 수상했다. 2012년 4월24일에는 모범 수출업체로 선정되어서 지식경제부장관 상도 받았다.

정대표는 농기계분야서만 37년여 경력을 쌓아왔다. 77년 고향 정읍에서 대동농기계(정주상사)영업사원을 시작으로, 81년 서울로 상경해서 독립하고, 오늘날 중고및 노후화된 농기계를 전국에서 수집해 세계16개 나라에 수출을 하기까지 말이다.

주 품목은 트랙터와 콤바인 중고품이지만 새 부품을 함께 팔기도하며 사후관리를 하기도 한다. 베트남,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일본으로는 역수출하기도 한다는 것.

일찍 한국농업의 사향 길을 예측한 정 대표는 한국에서 필요하지 않은 중고 농기계를 수집해서 해외에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날 그의 예견은 적중했다는 것. 특히 그는 10년 전에는 바이어들에게도 신뢰를 구축하는 한 방편으로, 또 노후마련을 위한 생각에서 부천에 100억대의 빌딩을 매입하여 부동산 임대업을 겸하는 사업 수환을 발휘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의 마음을 붙잡고 과감한 투자를 하도록 만들고도 있다.

그런가하면 정대표는 효자로도 소문나 있는가하면, 부인 진복순씨(시기동 출생)는 모처로부터 효부 상까지 받는 등 형제간에는 우애하는 집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요즘처럼 형제간에 재산 다툼과 노부모 부양에 따른 서로간의 이해관계 상충 등으로 소원해하는 형제들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서로간의 것이 없을 정도로 우애가 돈독하다고, 이날 함께 동행 했던 손옥기씨(나루건설대표)가 거들고 나섰다. 그런 칭찬에 정대표는 “사람에게는 10가지 복은 안 주는 모양이다”면서 현재 노모가 병상에 누워있는 것 또한 그는 “내, 안 좋은 것 다 감싸 안고 누워계신다”고 말하는 등 이 또한 자식들이 덕을 쌓아야 후대에 그 기운을 받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정 대표는 “그분들이(부모님) 없었다면 내가 좋은 차를 타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가 있었겠느냐”면서 자신의 성공 역시 부모님의 은덕임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요즘 6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모친을 따라 함께 서울로 올라온 부친 정종렬씨(82) 하루 소일꺼리를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자신의 하루일과 중 아주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때론 물류창고(고양시 벽제1천80여평)에서 마늘을 까도록, 시장에서 마늘을 사오는 등, 또 반복되는 일상의 무뢰 함을 달래주기 위해 직원이 출장을 갈 때는 함께 동행토록 배려하는 일 또한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효자 정 대표는 매년 연초에 소성면 고교리 고향마을 어른들을 위한 금일봉을 내려 보내는 일 또한 잊지 않고 있으며, 그는 “고향을 위해서라면 나보다 성공한 사람들이 많지만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다”고 밝히면서 소성면민회 총무는 물론 초중고 재경총동창회장을 해야 한다고 할 때는 사양하지 않았다는 것.

현재 그는 정읍고 동기생인 장현철씨(7회)가 내년에 취임하기까지 정읍고 총동창회를 맡아 올해까지 그 임기를 성실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정리 김남륜 서울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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