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관련 공무원 14일 음독 충격


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3일 화물차 면허발급과 관련해 공무원과 업체간 불법행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전북화물자동차운송협회 소속 정읍화물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정읍시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정읍시청 기능직 공무원 A 모씨가 제초제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의 선영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해 광주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정읍시청 공무원들이 화물차량운송업체의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로, 지난 4일 전북화물자동차운송협회와 정읍의 한 화물업체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정읍의 화물업체가 화물차 등록서류를 조작해 불법 증차한 혐의와 관련해 서류와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 등을 확보했으며, 이미 업체 대표를 구속한 상태다.
검찰은 일반화물차의 공급제한을 피하기 위해 폐차대상의 일반화물차와 공급제한이 없는 특수화물차의 서류를 조작해 바꿔치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정읍시청 담당 공무원 등이 묵인하거나 도움을 줬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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