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영 조합장 “여성조합원의 능력, 정읍농협 발전 에너지원”

3천여명 여성조합원대회 성황리 개최

(주)정읍신문

정읍농협은 지난 20일(토) 정읍실내체육관에서 3천여명의 여성조합원참석한 가운데 "제9회 여성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여성조합원 한마음대회"는 올해로 9회에 이르며, 3,000여명의 여성조합원 및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한마당 행사이다.
모듬북 난타공연을 식전행사로 시작된 행사는 여성조합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친교할 수 있도록 체육행사 및 장기자랑, 전직원 라인댄스 시범공연, 가수 송대관․박현빈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했다.
이는 하나로마트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고객과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유남영조합장은 "여성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이 정읍농협을 일등농협으로 자리하게 하였으며, 여성조합원으로서 권익신장과 정성함양을 위한 참여의 장을 제공하는데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주)정읍신문

농협경영 활동에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의 확대
여성임원 3명, 여성대의원 34명, 여성조합원 2,833명

정읍농협은 농협경영 활동에 여성의 의견수렴 및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전체조합원의 여성비율은 현재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의원의 여성비율은 25%, 임원의 여성비율은 19%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생활의 활기를 불어넣는 여가활동을 제공하여 여성산악회 회원수는 300명, 주부노래교실 회원 수는 390명, 문화탕방 회원수는 4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회원들은 매주 흥겨운 노래마당에 참여하거나 매월 전국 유명산을 등산하고,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활발한 취미활동을 즐기고 있다.

정읍농협하나로마트 연매출액 4백억원 돌파
수익은 전액 환원사업에 투자

이렇듯 정읍농협이 여성조합원과 시민들을 위해 사업들을 과감히 추진하는 것은 정읍농협의 발전과 성장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경쟁이 심화되고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도 현재 하나로마트는 정읍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하나로마트에서 얻어진 수익 전액을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과 소외된 지역민을 위해 투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더군다나 생산자인 농업인들에게는 제값을 받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농산물을 제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매월 둘째주 일요일 자발적 휴무실시
재래시장, 영세상인과 함께 하는 상생경영

또한 가장 주목해야 될 점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상생경영이 눈에띈다.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는 하나로마트는 재래시장 및 영세상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상생경영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의 대부분을 농업인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므로써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었다는 점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규제대상이 아닌 하나로마트는 정읍시의 조례제정과 관계없이 매월 1회 자발적 휴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홍보용 문자발송을 통해 휴무시 고객들이 재래시장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자발적 휴무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타지역 농협하나로마트부터 반발도 있었다. 비록 하나로마트가 일반 대형마트나 SSM과 달리 유통상생법이 정한 의무휴업 대상이 아니지만 지역상권과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휴무 배경을 밝혔다.

상호금융(예수금+대출금) 7천억원 돌파

한편 정읍농협은 2012년 12월31일자로 상호금융 예수금 4천3백억원을 돌파하며 정읍지역 금융기관중에서 가장 많은 예수금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고 조합원과 고객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대출자원 확보에 노력한 결과, 상호금융 대출금도 2천9백억원을 상회하며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상호금융은 7천2백억원을 돌파해 머지않아 1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봉사활동의 선구적 역할 "정읍농협 사랑나눔봉사단"

복지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역을 챙긴다.
또한 정읍농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이다. 90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정읍농협 사랑나눔봉사단"은 정읍지역 봉사활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지원의 사각을 챙기면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나눔봉사단 김순임 회장은 󰡒봉사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오히려 우리에게 기쁨이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회원모두가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랑나눔봉사단의 운영을 위한 비용은 매년 1억이상이 소요되는데 정읍농협 수익의 일부를 환원사업 차원에서 매년 50%이상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임직원들의 후원금과 행복한가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이 봉사단에 쓰이고 있다.

(주)정읍신문

법무부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여성결혼이민자 한국사회 적응교육 실시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정읍농협은 지난해 2월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간 정읍관내 외국인 이민자들에게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사회적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이민자가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빨리 익히도록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정읍농협은 교육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고 아이돌보미를 고용해 이주여성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기간 동안 기초농업교육, 전통문화 배우기, 요리교육, 농산물유통 판매현장 견학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사업량 8,170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 배당 16%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보상액 12억원

정읍농협은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32억7백만원을 올렸으며, 조합원에게 16%인 23억2천만원의 배당을 실시하였다.
특히 벼 재배보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454 농가가 가입하도록 유도하였고, 농가 자부담 보험료 3천6백만원중 1천8백만원(50%)을 지원한 결과, 농가들이 가입한 농작물 재해 보험에서 피해액으로 12억3백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였다.

조합원자녀 및 사회적약자에게 장학금 매년 5천만원 지원
정읍시민장학재단에 3천만원 기탁

또한 전조합원을 위한 1억7천8백만원의 무료식염공급과 1억8천7백만원의 농협이용권 지급,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5천4백만원, 정읍시민장학재단에 3천만원 기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연탄배달 3만장 등은 정읍농협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처럼 정읍농협이 조합원들의 영농지원과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농협 사업의 동반자로 껴안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하는 등 수년 동안 남다른 사명감으로 농촌복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농협의 표상이 되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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