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사건
지인 때려 숨지게 한 50대
3년 간 의붓딸 성폭행 한 파렴치범

▷정읍경찰서는 지난 18일 술자리에서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김모(54)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께 수성동 자신의 집에서 지인 김모(44)씨와 술을 마시던 중 김씨의 얼굴을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술자리를 함께 하던 선·후배 사이로 이날 소주 7병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에서 "김씨를 때린 적이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김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정읍경찰서는 18일 미성년자인 의붓딸을 수십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김모(42)씨에 대해 친족 및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년 12월 자기집 안방에서 아내가 병원에 입원해 집을 비운 사이 의붓딸인 A(14)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지어 김씨는 가족이 모두 잠든 틈을 이용해 A양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숙사 생활을 하던 A양은 “아빠가 무서워 집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상담교사에게 숨겨왔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의붓딸 성폭행 사실이 들통났다.(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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