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전성 입증 안돼,여전히 살처분 뿐
2011년부터 올 현재까지 164두 부루셀라 발병

(주)정읍신문

관내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소 부루셀라병이 여전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살처분 외에는 마땅한 대책이 없어 농가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발병하고 있는 소 부루셀라는 옹동과 칠보,산외,태인지역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살처분 소 숫자도 30여두에서 90여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산외 축산농가라고 밝힌 박모씨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산외면에 소 부루셀라병이 계속 발명해 농가가 폐농하고 사람에 대한 전염을 우려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살처분으로 일관하는 현 가축 방역 정책을 믿고는 한우를 안심하고 사육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 농가는 이에 따라 가축전염병에방법에 따라 부루셀라 발병지역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명시되 만큼 지역의 백신 접종 희망 농가만이라도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주거나 축산농가 스스로 자가용 백신을 마련해 접종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예방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정읍시 축산과측은 부루셀라 발병 소에 대해서는 살처분 외에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제7조에 의거 검역본부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의 심사를 거친 후 허가된 동물약품 제조업체에서 제조시판되는 예방백신이어야 하지만 국내에서 소 부루셀라병 예방백신으로 제조된 백신이 없어 합법적인 백신접종을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읍지역 부루셀라 발병 농가를 보면 2011년 9농가 48두,2012년 34농가 94두,2013년 현재 5농가 22두 등으로,현재까지 164두를 살처분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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