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국기게양대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민간의 경우는 그렇다하더라도 관공서에 위치한 국기게양대가 정부가 발표, 고시한 기준치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세 개의 기봉 중 정중앙의 것이 한 치수 더 높게 올라가야 맞다. 그런데 가까운 장명동과 예술회관, 경찰서 등 대다수가 제대로 바로 잡지를 못하고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 한 시민은 그런 관의 행태를 여러 차례 본보에게도 항의하듯 시정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을 했다. 본보 또한 본지를 통해서와 일부 관공서로 하여금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이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예산타령일 것이다. 돈 나오기를 기다리기 전에 직접 나서서 양쪽 국기봉을 자르면 될 것 아니냐는, 한 시민의 질타 섞인 반문도 나왔다. 맞는 말이다. 그것을 재공사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말이다.
그것을 꼭 국가와 국민예산을 또 반영해야 만이 옳을 것인가에 대한 반문이자 질타적인 질문이다. 오늘날 국가 기념일 날에 국기를 게양하지 않은 시민의식에도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국기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자 자긍심이다.
언젠가 필자가 미국 뉴욕 가에서 본 회사 건물과 대학가의 건물 등에 수많은 대형 성조기가 벽에 걸려 있는 것을 보고서 느낀 바를 밝힌바가 있다. 또한 국기 게양대를 누가누가 더 높이 하늘 높이 올려서, 많은 예산은 낭비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사랑은 아닐 것이라고 말이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기와 새마을 깃발 또는 회사 깃발은 절대로 동급이 될 수가 없다. 솔선수범 나부터 우리부터 변해야 모두가 따른다. (김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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