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증가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가축으로 부를 축적한 네덜란드나 덴마크도 오래전부터 방향을 선회하여 적정수의 가축사육을 법제화하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가축사육에 대한 적정수를 강력히 제한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도 있다. 왜냐하면 자칫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조만간 온 국토가 가축사육으로 인한 분뇨처리와 악취 때문에 엄청난 처리비용과 함께 환경재앙을 접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고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걷기와 자전거타기 등은 오래전부터 세계가 큰 관심을 가져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부응하듯 배출가스를 줄이는데 노력하는 한편 생활에서 자전거타기를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왔다.

하지만 수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놓고서도 연계성과 관리의 효율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무용론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읍시 역시도 그동안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반영하여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것과 시장에 장을 보기 위한 자전거 생활화의 여건은 개선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자전거를 타고 나와도 보관할 장소도 마당치가 않다. 그런가하면 자전거 도로가 있으나 안전하게 타고 갈 수 있는 매끄러움도 없고 또한 연계성도 부족했다.

대부분 외곽의 자전거 전용도로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 결과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누구나가 쉽게 자전거를 타고서 출근하거나 장보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라는 말이다. 말로는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자고 주장을 하면서 정작 자전거를 타는 이용자 중심의 제반 시스템이 전무할 정도라는 것은 개선해야 할 정읍시의 숙제이다.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려면 우선당장 형식적인 것보다는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각종 보관대서부터 편리하게 출퇴근과 장보기가 가능할 수 있는 연계성과 편의시설 등을 확보해 주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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