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제7대 정읍시의회가 우천규 의장과 박일 부의장 체제로 전반기 의정을 맡게 됐다. 기대가 된다. 역대 의장단에 비해서 한결 스팩이 조금은 업그레이드 된 것도 같기에 그렇다. 카리스마 넘치는 의정도 한번 기대할 수가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의회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있는 발언 등으로 대안이 있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이 필요하다. 시책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거나 개인적인 사안과 연계하여 막말을 쏟아 내듯, 스스로가 공무원을 잡들이 하듯 의원품격을 떨어뜨리는 모습은 더 이상 보여 주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가하면 파당을 지은 듯한 것과 같은 편적인 무덤덤한 의정활동도 우리는 기대하지 않는다.
이번 의장출마에서 우 의장은 “모든 의정활동은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투명하게 하고 권력과 권한은 철저하게 같이 나누겠다”고 밝히고 “의원들의 품격향상과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개별연수 및 출장을 정례화하여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을 위한 것에는 의원의 권력과 권한은 공공성과 대의에 입각한 공평한 집행이 되어야 옳다. 기타의 것에서는 언급한대로 꼭 그렇게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의원들 개개인의 전문지식 습득과 공부하는 의원으로서 언론사와의 소통도 잘해주기를 고대한다.
91년 정읍시․군 시의회 처음 출발 당시부터 필자는 시․도의원들과, 언론사와의 관계를 상호보완적 관계라고도 했다. 그 말은 공부하는 의원들이라면 언론사와의 소통 또한 꼭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또한 서로는 자주 만나 대화를 하다보면 목적하는 바를 잘 공유하며 얻어 낼 수가 있기에 그랬다.
단 사적인 것이 아닌 공적인 것을 위하고, 정읍발전이라는 대의적인 명분이 함께한다면 말이다. 또한 의원의 주 역할론에서 시책을 견재하는데 있어서 과연 재정확보와 함께 효율성은? 그리고 현재 또는 향후 추진하려는 사업들이 무엇을, 누구를 위한 사업추진인가 등을 엄격하고 냉정하게 따져서 대안과 함께 정읍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주기를 우리는 제7대 시의회 출범을 기해서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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