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저녁 수성지구와 상동지구 식당가를 가보면 얼마나 정읍지역에 사람이 없는지를 확연하게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
물론 장사가 잘되는 집도 적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은 놀고 있는 추세이다. 어느 집에는 공탕을 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그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도 있지만 인구 감소로 인한 것이 주원인이다. 거기다가 일부는 낮에는 직장 때문에 정읍서 거주하고 밤에는 관외 전주 등으로 떠나갔기 때문에 그 체감 온도는 더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인구를 늘리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유치와 유동인구를 불러 올 수 있는 그릇 만들어 내는 것이 최고이다. 답은 나왔는데 그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하며 그것을 만들어 내기위해서는 머리를 짜고 지혜를 발휘해야하는데도 눈앞에 보이는 실적 행정으로, 숲은 바라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고서 좋다고 끝내버리는 졸속 추진 사업들이 더 우리들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제발 공부 좀 했으면 싶다. 모르면 배우면 된다. 그리고 제발 고집 좀 부리지 않았으면 싶다. 특히 그 영향력을 행사 할 수가 있는 정치인과 관계공무원들은 더 많은 경쟁력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 비교견학은 물론 공부를 해야 한다.
특히 사사로운 개인적 이해관계와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에서는 단호한 거절과 떨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수많은 사업추진 건 중에 최근 가진 연구용 원숭이 사육 국가영장류자원센터 설립 설명회서 나타난 문제점 들을 우리는 또 간과하고서 서둘렀다. 실험용 원숭이가 다량 사육된다는 위험부담 등을 안고 가는 상황에서도 그로인한 지역에 얻어 내야 할 것들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제발 정신 바짝들 차리고 무엇을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를 따져보고 그로인한 경제적 이익은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우리에게는 더 필요한 것이다.
지금 정읍사회는 일자리와 함께 먹고살만한 것들이 태부족하기 때문이다.<2014년7월15일/11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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