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선정 철회와 재심의 실시하라" 촉구

(주)정읍신문

NH농협이 정읍시금고 탈락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금고선정 철회와 재심의를 촉구했다.
2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정읍시청 앞 도로에서 열린 '농업-농촌 말살정책 철회를 위한 농업인 대회'라는 제목으로 11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이번 농업인대회는 농협 정읍시지부와 정읍농협,황토현농협,칠보농협,태인농협,신태인농협,샘골농협,정읍원협,순정축협이 주최했다.
영원주부농악단의 식전 풍물공연에 이어 열린 이날 농업인 대회에서 노병용 시지부장의 대회사,양영기 정읍시청지점장의 경과보고,항의연설(칠보농협 홍순경 조합장),항의서한 전달,항의서한 전달 결과보고,농업인대회 이후 투쟁계획,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노병용 정읍시지부장은 "김생기 시장은 불공정한 금고선정을 철회하고 재심의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안행부의 금고선정기준을 무시한 채 자의적으로 기준을 변경해 심의한 심의회는원천 무효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고선정 이후 농업인의 불이익에 대한 책임을 정읍시가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금고 선정 탈락은 정읍시 농업인에 대한 각종 지원 축소의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항의연설에 나선 칠보농협 홍순경 조합장과 농협노조 김경진 전북위원장과 중앙위원장도 최근 농업의 어려움을 역설하며 금고선정 결과를 철회하고 재심의를 촉구했다.
이어 노병용 지부장 등 대표들은 김생기 시장이 출타중이어서 부시장실을 찾아 최영만 부시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시정을 촉구했다.(이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