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읍신문

2015년 국비 3천27억 확보,전년 대비 16.8% 증액
“시금고 선정은 민주적이고 정상적 절차로 결정”

김생기시장은 지난 3일 “앞으로 시정의 모든 초점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에 맞추고 시민들과 함께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자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이날 시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최근 핵심현안으로 떠오른 국비확보 성과와 시 금고 선정과 관련 상세한 입장을 밝혔다.
김시장은 2015년 국비 확보(KTX 제외)와 관련, “전년도 확보액 2천591억원보다 16.8%인 436억원이 늘어난 3천27억원을 확보했다.”며 “이는 당초 정부가 예산편성 및 심의 시 계속사업 및 복지예산 편성을 위한 신규사업 반영 억제 방침을 밝히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사선 기기 성능평가 및 인증센터 건립사업의 경우 기재부 1차 발표 시 내년 예산 반영 불가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7억원(총사업비 246억원)을 확보한 것은 획기적인 결실”이라며 “이 같은 성과는 지역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정치권과의 풍부한 인맥과 기재부 공무원과의 수시 간담회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왔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시장은 또 내장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 조성 등의 5개 중점관리대상사업은 정부예산안과 국회 상임위 심사 자료에 포함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30여년 간의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이어 구체적인 사업별 확보액과 주력사업 방향도 밝혔다.
이와 관련 김시장은 확보한 국비를 재원으로 내년에는 △RFT산업의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산업으로의 집중육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기반구축사업 가속화 △지방하천의 친환경 생태하천으로의 탈바꿈 △농업기반 조성과 농업인 소득증대 사업 주력 추진 △복지 및 생활여건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지속추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장은 이날 또 하나의 현안으로 최근 이슈(issue)화 됐던 시 금고 선정과 관련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김시장은 “최근, 농협 시지부에서 시 금고 탈락에 이의를 제기하며 ‘금고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지만 지난달 27일 기각 결정됐다.”며 “이는 민주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로 추진된 시 금고 심의위원회의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그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추진해온 정읍시의 입장을 대변해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농협시지부 측의 이의제기에 대해서도 항목별로 설명한 김시장은 시금고가 바뀐데 대해 일부에서 우려하는 시민불편과 관련해서도 “현재 금융거래시스템은 전국이 온라인 전자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어 중앙․도․시의 보조금 입출금 및 기존 통장을 활용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이 없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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