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간에 터미널 폐쇄 불만 여전
또다시 1억 2천만원 들여 캐노피 연장 공사

(주)정읍신문


정읍시가 지난달부터 이달말까지 시외버스 공용터미널 승차장 캐노피 연장설치 공사를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얼마전 터미널을 이용한 시민은 “야간에 버스에서 내려 갈곳이 없었다”며 “추운 겨울에 난로는 안피우더라도 막차 시간까지 터미널을 개방해야 할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관련기사 3면 망부상)
정읍공용터미널은 1972년부터 39년째 운영되다 시비 16억과 사업주 자부담 4억 등 20억 여원을 들여 완공했지만 시민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불만을 키우고 있다.
비좁은 화장실과 주변 관리와 시설 미흡으로 개장 초기부터 질타를 받아온 것.
정읍시측은 10시에 공용터미널을 폐쇄하는 부분은 버스 출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다 법으로 규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 관계자와 협의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은 “정읍시에 터미널이 필요하긴 하지만 엄청난 시비를 투자하면서도 이렇게 끌려가며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정읍시는 준공식 이후 문제로 지적된 승차장 캐노피 연장설치를 위해 시비 9천만원과 사업주 자부담 3천만원 등,총 1억 2천만원을 들여 캐노피 연장과 승하차장 증축,교통통제시스템 공사를 실시중이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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