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 교장 “꾸준히 추진해온 행복교육 성과”
(주)정읍신문


정읍시 정우중학교(교장 임영)는 지난 23일과 24일 ‘자연에서 배우는 치유와 화해의 지혜’를 주제로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 겨울 독서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남원의 최명희 혼불문학관을 관람하여 소설이 쓰여진 배경과 작가의 문학열을 배우고 저녁에는 유미숙 시인을 초청하여 시 낭송 기술에 대한 설명과 직접 학생들이 쓴 시를 낭송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에는 미리 학생들에게 지정해주어 읽었던 ‘벤 마이켈슨의 ’스피릿 베어’에 대한 토론과 각자의 느낌을 발표하고 불량 청소년이었던 주인공이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느끼고 학생들의 지난 생활을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녁 식사는 선생님도 배정된 조별로 각자 식단을 짜고 직접 재래시장에 가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요리해 먹으며 서로 비교해 보고 우수한 팀은 상품도 전달하며 각자의 역할의 중요함을 배우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도립미술관에 들러 ‘피카소에서 천경자까지’ 전람회를 해설과 함께 감상했다.
학생회장인 신아영은 “너무 멋있고 의미있는 밤을 보냈다”며 “자연 속에서의 이번 행사가 앞으로의 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 교장은 “문학과 예술을 통하여 자기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힘이 생긴 것을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서 보았다”며 “꾸준히 추진해온 ‘행복교육’ 성과에 만족하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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