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신문 김태룡 대표
(주)정읍신문
정읍역 광장을 광장답게 만들지 못하는 석연찮은 이유 등에 시민들의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사에도 매일 수십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거친 목소리로 신문사에서라도 열린 공청회라도 열자고 주장을 한다.
이런 와중에서도 시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해서 고민하겠다는 의지는 아직껏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미 계산된 셈법에 따른 먹잇감으로 생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논리이다.
어쨌거나 현재 드러난 문제에 대한 건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또는 취소와 더불어서 시가 그 누구에게 지체보상금이라도 물어 주어야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미 정해진 공사이기에 취소가 어려워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무리수를 두듯 귀를 막고 강행하려는 처사는 분명히 옳은 행정은 아닐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위민행정이고 공사 강행인지는, 시당국의 정확한 의중은 아직도 모두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
더욱이 뒤늦게 밝혀진 정읍역 관광안내소가 무허가 건물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시는 그동안 10여년간 감쪽같이 시민을 속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건물을 지을 수가 없는 땅에 건축행위를 한 불법을 시가 앞장서 해 왔다. 그러고도 시민들에게는 위법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단속을 해 왔던 것이다.
아무튼 정읍시는 그곳에다가 관광안내소 자리로서 적지라는 이유로서, 그것도 관의 위세를 적용하여 국유지 매입 등을 거쳐 건축물관리대장 등재를 추진하고 또, 그런 그 곳에 10여 억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재투입하여 리모델링을 하여 존속시키겠다는 발상이다.
도대체 누구를 무엇 때문에 역 광장에 그 볼쌍사나운 모습을 들어 내 보이면서까지 그곳에다 불법을 풀고, 건축행위를 강행하려는지 진짜 속셈이 무엇인지 더 궁금해진다.
지난번에도 강조했듯이 정치적인 발언과 함께 역세권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말보다도, 우선 당장 역사 뒤쪽을 도시계획지정구역으로 선포하고 재정비하는 것 또한 시급한 과제이다. 그리고 역 광장의 동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것이 있으며 사과하고 곧바로 전문가 또는 관계인들을 불러서 해결하고 시정해 나가는 것이 시급할 것이다.
오는 4월 정읍역사 개통과 지하차도 개통 등은 시가 역세권을 개발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곳 또한, 토지주들에 의해서 무분별한 난 개발이 우려되는가하면 그로인한 정읍시가 얻어 가서 공동으로 나누어 써야할 생산 효과와 같은 효율성 등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김태룡기자_20150115_1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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