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좋은 농협만들기 참일꾼 선택’ 토론회 개최

김태룡 대표기자
(주)정읍신문
2015년3월11일 개최되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맞이하여 유권자의 알권리와 공정선거 및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정읍시 농민단체연합회가 ‘좋은 농협만들기 참일꾼 선택 토론회’를 개최하려 하고 있다.

본보를 찾아와 그 취지를 밝힌 이들의 노력에 우리는 큰 박수를 보낸다. 선거와 관련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는 국민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대화와 토론이 필요하다. 이해관계가 많아질수록 또한 시(시)가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적인 사업을 발표 추진하려 할 때에는 더 많은 소통과 활발한 토론이 필요한 것이다.

토론은 치열하게 그리고 결정은 민주적으로 해야 한다고 장학수 도의원은 지난주 필자와 만남에서 강조를 했다. 최근 본란을 통해서 필자가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조합장과 이사장직 등 그 어떤 선거직에서도 두 번이상은 곤란하다는 의견을 낸 것에 대해서도 그 역시 봉사직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그 직을 자신의 출세와 치부를 위하고, 권력 또는 이권을 탐하는 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는 것 아닌가로도 우리는 의견일치를 보기도 했다.

맞는 말이다. 봉사직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것을 마치 이권에 개입하는 창구로 활용하거나 권력 또는 치부에 수단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서너번씩 아니 그 이상씩 그 자리를 고수하려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힘들고 고생하며 진이 다 빠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무엇이 그렇게 좋다고 세 번 이상씩을 또 하려고 덤벼들겠냐는 것이다.

가끔 우리는 선거직으로 인해서 동네가 숙대밭이 될 정도로 민심이 흉흉해지는 경우를 적잖이 듣고 목격해왔다. 그것이 그렇게 많은 이권과 치부를 쌓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 누구도 선거직이지만 그것을 봉사직으로 생각하고 모두를 위하고 공공성을 또는 대의적인 삶으로서 그 직책을 수행해 나간다면 더 이상 하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봉사직으로 생각하고 또한 소명의식이 뚜렷한 경우의 사람이라면 더 나은 역할을 위해서 오히려 더 큰 무대로 향하여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와 조합원들을 위해서 그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또한 그런 생각에서 출발한 사람들이라면 선거후에도 서로가 반목하고 자신을 반대한 이들을 향해서도 적으로 간주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민주적인 결과에 따라서 49대51과 같은 결과에 우리가 승복하고 이긴 자가 봉사적인 삶을 지향하고 또한 패자가 승자가 하고자하는 사업에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목을 매지 않고 의견 제시와 함께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협조를 해주겠다고 생각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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