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남자를 깨워라’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과 함께

건강식품 대리점 개설, 사업가로 변신

▲ 전 전북일보 손승원 기자

전 전북일보 정읍주재기자를 끝으로 언론인에서 건강식품 사업가로 변신한 손승원씨(사진)를 지난주, 전주 서신동 동해해물탕 뒷길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겸 대리점 영업장에서 만났다.

그의 사무실겸 영업장 건물에는 ‘남자를 깨워라/가시엉겅퀴’란 현수막 글자가 크게 눈에 띤다.

기자는 이날 손승원 점장에게 지나는 길에 들렸다고 밝히면서 “요즘 가짜 백수오 사건 때문에 건강식품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데 어떻냐”고 대뜸 물었다.

그랬더니 그는 당당하게 “내가 직접 22개월간 먹고 난후에 좋아서 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좋은데 고객인 소비자들을 설득하기가 쉽지가 않아 힘들다. 그것이 숙제이다“고 밝혔다. 맞는 말이다. 오래전 모 건강식품 광고에서 보고 들은 것이 생각이 났다.

자신이 써보니까 좋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전달할 방법이 없다는 어투의 광고 즉, 나는 써보았더니 좋은데 이것을 소비자들에게 효능과 효과를 제대로 전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말이다.

특히나 불신의 사회에서는 말이다.

하지만 그날 그가 밝히는 가시엉겅퀴 탄생의 첫 배경은 전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와 6년간 공동 연구 끝에 멸종위기에 처한 엉겅퀴 대량재배에 성공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지식경제부로부터 전통식품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전주생물소재연구소와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에 연구를 의뢰한 결과 2013년 본격적인 출시가 됐다는 것.

이날 손승원 점장이 밝히는 임실생약 ‘가시엉겅퀴’는 최근 전북도가 매년 5억씩 6년간 총 30억 원을 지원하는 자치단체 명품화 지원사업으로도 당당하게 선정된 품목임을 강조했다.

가시엉겅퀴는 국화과의 다년초 식물로 흔히 가시 나물이라고 불린다. 동의보감에도 엉겅퀴는 간뿐만 아니라 어혈과 정력에도 그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기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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