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룡 대표기자

관내 시내버스 운영이 적자가 아니라는 내부자의 고발성 주장이 제기됐다. 정읍시에서도 작년 기준 26억여원이 지원됐는데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중 일부가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대한고속은 큰 틀에서는 시내버스와 시외노선버스를 포함하여 관리 운영하는 정읍영업소가 있으며 광의로는 고창영업소와 함께 전주서 통합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제보자들은 일부 지원비가 시외노선으로 또한 전주건과 연관하여 통합관리 되는 만큼 누수가 많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런 가운데 대한고속 본사에서는 스스로가 적자 운영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주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자체로부터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한 적잖은 지원을 받으면서도 회사가 일부 운행수입마자도 줄여서 보고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시비가 지원되는 만큼 그 돈이 온전하게 시민편의와 서비스 개선 등에 사용토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정읍만의 분리 운영내지 공영화도 생각해 볼 때이라고 주장을 하는 것이다.

고창지역에서도 정읍과 비슷한 이유를 들어서 분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어쨌든 그들이 당당하게 밝히며 강하게 어필하는 이유는 벽지노선 지원금 작년 기준 28억을 비롯한 대폐차지원금(대당 2천700에 올해기준 8대), 유류지원금(1리터당 300원/연간 4억5천여만원)과 운행수입 연간 40억원을 합하면 1년 수익합계 70억 정도이다. 그런데 시내버스 1대당 유지관리 비용으로는 인건비, 유류대와 수리비 포함 1억원 정도로 계산된다는 것. 그렇다면 정읍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총 53대를 적용해서 따져 보아도 17억여 원이 남을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자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런 상황에서라면 정읍만이라도 분리 운영하는 것이 곧 시민편의는 물론 서비스 질 또한 개선될 수가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관계당국에서도 고민해보고 생각해 볼 이유가 있다. 현재 벽지노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일환으로 정읍시가 또 다른 예산을 편성해서 산내면의 경우 수요응답형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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