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룡 대표기자

강원도가 가뭄으로 초비상이다. 농작물이 말라가는 것을 빤히 바라보면서 대다수가 걱정만 할 뿐 달리 방법이 없다. 기우제도 등장했다. 하지만 하늘에 맡길 뿐이다.

상인들 또한 일부는 단수로 장사도 할 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구환경에 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지구환경을 우리가 보존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대목이다. 징후도 자주 목격되는 것도 사실이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자연재해이다. 지금까지 발표되고 드러난 과학문명의 발달로 남겨진 후유증은 적지 않았다.

대기오염은 물론 전쟁 등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비롯한 지구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구 문명이 낳은 과학기술은 거대한 파괴력을 가지고 인류의 존립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문제는 대량생산ㆍ대량 소비 사회가 창출한 서구 근대기술 문명의 위기의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환경문제의 큰 특징의 하나는 탈(脫) 국경적이며 초월적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에 표출된 지구환경문제를 정리하면(1) 지구온난화 (2) 열대림의 감소 (3) 산성비 (4) 오존층 파괴 (5) 유해물질의 국경을 초월한 이동 (6) 해양오염 (7) 야생생물의 감소 (8) 사막화 (9) 개발도상국의 공해문제 등이 있다.

환경 문제는 당초 국내문제였으나 냉전의 종식과 함께 지구환경문제가 국제정치의 주요한 쟁점으로서 논의되게 됐다.

물론 환경문제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침묵의 봄』(R. 카선(Rachel Carson), 1962)의 출판에 의해서 라고도 말한다.

물 부족 국가로도 분리된 한국에서 정부가 할 일은 많다. 애초부터 정부가 종합적인 가뭄대비 4대 강보를 계획하고 추진했더라면 이번 사태도 막아낼 수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사후약방문 식으로 강원도는 물론 정부가 또 다시 추가 가뭄대비 저수지 만들기와 보를 건설하고 인근 물을 끌어다 활용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니 답답하고 아쉬울 뿐이다.

이런 노력도 그저 인간이 할 수가 있는 사후약방문식의 최선일수도 있겠으나 문제는 더 근본적인 것부터 접근하고 치유토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것은 곧 우리가 무심코 버리고 쓰고 남용하듯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것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지구환경이 변화되고 각종 질병이 도출하는 등 이상기온으로 가뭄과 같은 물 부족 현상의 재해를 막고 최소화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 외에 국민들 스스로가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뿐이다.

환경유해 물질 사용 금지와 더불어서 일회용 사용 자제, 자동차 공회전 금지, 버리는 약을 비롯한 유해물질의 것들 분리수거, 물을 비롯한 무분별한 자원 낭비 억제, 산에 나무 심기 등에서부터 시작된다.또한 이런 실천 행동들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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