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한민국 대통령 단체표창,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으로 민간외교에 일조.
해양환경보호 및 재난구호활동의 공로 인정

▲ 하나님의 교회, 연지동 일대 봉사활동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주변 환경개선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지역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정읍 하나님의 교회 성도 150여명은 지난 19일 정읍 일대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나섰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팔을 걷어붙인 성도들은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정화활동에 나섰다.

금번 행사에 대해 정읍 하나님의교회 서장선 목사는 여름철 위생과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환경운동으로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과 더불어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행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성도들은 개별적으로 준비한 집게와 수거용 봉투를 가지고 정읍시내와 정읍역, 연지시장, 정읍시청 주변에 이르기까지 대로변과 상가주변, 골목길, 계획된 정화지역을 순회하며 담배꽁초와 페트병, 음료수 캔, 각종 오물들을 주웠다. 또한 주변의 미관을 해치는 바닥의 껌을 제거하였다. 특히 버스터미널 및 시장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아 생활쓰레기가 많이 산재해 있었으나 2시간의 세심한 활약으로 주변은 깨끗하게 정화되었다.

하나님의 교회의 환경정화운동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횟수만도 2857건에 달한다. 환경운동가들도 이러한 참여활동은 ‘지역사회 환경개선과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변화하고 환경정화운동 참여를 유도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피력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정기적인 정화 활동은 지역의 환경개선에 앞장설 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공동체의식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정화운동에 운동에 참여했다는 김종태(남.55.시기동))씨는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변 환경을 정리하게 되었다. 환경정화활동은 우리의 생활영역과 환경이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도 있지만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시너지 효과까지 얻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으며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는 임행옥(여.39.시기동)씨는 ‘더운 날씨이기는 하지만 지역 주민으로서 우리 동네를 비롯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동참하고자 참여했다. 환경운동은 이웃을 위함과 동시에 가정 모두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보다 더 밝고 맑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도 가운데 일부는 모여진 쓰레기 가운데 페트병과 음료수 캔 등의 재활용품을 분리하며 쓰레기 절감과 동시에 환경사랑에도 일조했다. 한편 같은 날 부안지역 40여명의 성도가 부안읍 일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1964년 최초 교회를 설립한 이래 현재 전 세계 175개국 2,500여개 교회에서 선교활동을 전개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중심의 확고한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그동안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6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0주년 바다의 날을 맞아 단체상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단체 표창은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단체에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포상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세밀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수여가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지난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 ,세월호사건 당시 피해가족 및 구조대원을 위해 44일간 무료급식 봉사를 체계적으로 전개하며 국민적 아픔을 함께하는 등 해양과 관련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더불어 하나님의 교회는 2011년,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해 종교계에서 좋은 본보기가 될 뿐 아니라 민간외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일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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