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통성 있는 행정으로 지역 발전해야” 등 논의

정읍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변동선) 8월 월례회가 지난 6일 산내면 매죽리에서 열렸다. 야유회를 겸해 치러진 이날 회의에는 본보 김태룡 대표기자와 유한나 기자가 동석했으며, 독자위원회 변동선 위원장, 정경자 사무국장, 김재조, 배정자, 조희진, 최애자, 한순영 외 9명 회원이 참석했다.

독자위원들은 장명동 사옥에서 진행했던 기존 회의와는 색다르게 산내면 매죽리 아름다운 산세와 깨끗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8월 월례회를 진행했고, 펜션에 마련한 만찬을 가졌다. 이날 독자위원회 변동선 위원장은 “구절초 축제와 같은 정읍의 굵직한 행사에서 지역 상인들을 제재하는 수위가 지나친 감이 있다. 그것이 오히려 경제활동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함께 자리한 김재조 독자 위원은 “정읍을 찾은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경찰 및 관공서가 솔선해 친절 의식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얘기했다.

이날 회의는 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으며, 독자위원회는 정읍의 발전을 위해 시민의 소리를 대변하는 정읍신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월례회 후, 독자위원회는 변동선 위원장이 운영하는 막걸리 제조 양조장을 견학했다. 입구부터 시큼한 향이 날 것 이라는 일반적인 양조장 이미지를 깨고 제작 환경에서 깔끔함이 돋보였다. 발효 중인 막걸리 표면에서 터지는 기포 소리가 견학 현장에 울리면서 신비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이날 현장에서 독자위원회는 검은 천으로 덮인 막걸리 저장소와 맑고 깨끗한 청주 제조 현장을 돌아보며 청정 ‘산내면의 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변동선 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한 독자위원회 전 위원에게 양조장에서 직접 제조한 기념 청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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