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 거주 어르신을 비롯 2천여 명의 참석자가 사회자의 격려에 환호하고 있다.

2015년 전라북도 재가노인복지주간(2015.09.21~09.25)을 맞이하여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장봉석, 이하 전재협)가 주최하고, 전재협 정읍, 고창, 김제, 부안 지역회가 주관한 이번 ‘제12회 샤방샤방 효도큰잔치’가 지난 16일(수)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북도 각지 센터에서 모신 약 2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에 정읍시민 농악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가야금 병창(정읍사:장승희 교수) 그리고 판소리 소은혜공연(동초소리아랑단)이 펼쳐졌으며, 1부 기념식 축하를 위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광수 전라북도의회의장,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정읍시의회의장, 김춘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유성엽 국회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후 점심식사는 각 기관별로 이뤄졌으며 식사시간과 맞물려 체육센터 앞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수지침(정읍수지침봉사회, 수지사랑봉사회), 귀반사(귀사랑봉사회), 네일아트(꽃네일봉사단), 보청기(금강보청기), 이미용(선미봉사회), 다도체험(예명원), 정읍시정신보건센터 등 다양한 봉사단체에서 부대행사를 지원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부 행사(경로잔치)에는 인기 트로트가수 박현빈과 소명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흥을 돋았다.

특히 이번 ‘제12회 샤방샤방 효도큰잔치’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정읍재가노인복지시설은 성공회행복(센터장 박현주), 삼육(센터장 김성기), 하늘향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의철), 보듬우리원(센터장 곽영자)이 참여했다. 성공회행복의 박현주 센터장은 “「노인복지사각지대제로전북」시대를 여는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정읍지역 재가노인복지협회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노인복지사각지대 문제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고민하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제도권 아래 놓여있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조건에 맞지 않아 제도권 밖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보듬을 계획‘이라며 진정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전북지역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고령화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5.5% 높은 수준이며, 전주와 익산, 군산 등 도시지역을 제외한 농촌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비율이 20%를 넘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갈수록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재협은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덧붙여 전재협은 ‘복지는 감성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생활 지원과 정서지원, 경제적 지원, 고충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읍지역에서는 성공회행복, 삼육, 하늘향노인복지센터, 보듬우리원 등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