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명동 탁구동호회 회원 일동

매일 밤 8시가 되면 장명동 주민센터 2층에서는 탁구공이 오고가는 규칙적인 소리가 재미있게 새어나온다. 바로 김남수(66세)씨, 김철수(60세)씨, 김현수(59세)씨 김씨 삼형제가 이끌어가는 탁구동호회 덕분이다.

학창시절(호남중·고교)부터 시작된 선수생활과 전라북도 순회코치직을 역임한 큰형님 김남수씨로 인해 자연스럽게 동생들도 큰 형님의 뒤를 따라 탁구계에 입문했다고 하니, 삼형제의 우애뿐만 아니라 탁구에 대한 그 애정 또한 남달라 보였다.

▲ 죄측부터 김현수, 김철수, 김남수 형제

장명동 주민센터에서 삼형제가 무료 강습 및 코치를 시작한건 약 6년 전(2009년)부터다. 제18대 임봉순 장명동장이 부임하면서 주민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탁구코치를 찾아다니기 시작한 임 동장은 지인의 소개로 물어물어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삼형제를 찾아왔다고 한다.

당시에는 과거 운영하던 탁구장(호남탁구장)도 정리하고 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탁구에 대한 애정은 한 순간도 내려놓지 않았기 때문에 흔쾌히 동호회 코치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동호회 현장에서도 삼형제는 초보자와 중급자, 고급자 등 수준별 1:1 코칭을 통해 자세부터 스윙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세세하게 지도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탁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로 순발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장명동 탁구동호회는 장명동 주민뿐만 아니라 탁구에 관심 있는 정읍시민이라면 누구나 입회 할 수 있다. 입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장명동 주민센터(063.539.7711) 혹은 동호회 김연옥(자영업) 총무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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