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에 참여한 좋은이웃사업단 회원과 금계마을 주민

샘골복지재단 마음사랑의 집(원장 손동혁), 성공회 노인복지센터(원장 박현주),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송운용 전북과학대학교 교수) “좋은 이웃사업단”과 금계마을(이장 김본)이 연합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정읍시 덕천면에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의 집에 방문하여 지난 여름 앞·뒷마당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대나무를 제거했다. 노환과 초발성 치매로 스스로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지 못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생활을 하고 계시는 형편이다.

이번 봉사 활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우들이 동참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평소 소외와 외면으로 고통을 받던 이들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돕기로 마음먹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것. 오랜 시간을 어르신과 함께하지 못하고 많은 것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 정리정돈을 하면서 정신장애우들과 어르신 사이에서 충분한 교감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연합하여 봉사 활동을 했다는 의미도 크다. 작은 규모이지만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첫 시도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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