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비료 등 화학약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논에서 자취를 감췄던 긴꼬리투구새우가 고부면 신중리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면에 따르면 고부면 신중리 일대(친환경농업 눌제 1·2단지)는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31.4ha 중 3.3ha(약 만평) 이상의 논에 긴꼬리투구새우가 서식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생대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갑각류이다.

흙을 휘저어 먹이를 찾는 습성 때문에 흙탕물(탁수효과)이 발생하면서 햇빛을 차단하여 잡초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등 해충억제·제초제 역할을 하여 친환경농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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