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기동주민센터에 개설된 샘고을 발 담금 터

정읍시 시기동 삼화그린아파트 뒤편 신흥지구 소공원에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발 담금 터가 개설됐다.

7월 25일부터 개방한 후 지난 29일 개설식을 가진 이 곳의 정식 명칭은 ‘샘고을 발 담금 터(이하 샘고을 담금 터)’로, 삼화그린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준상, 이하 위원회)가 발굴하고 제안한 사업을 적극 수렴해 추진한 결실이다.

시기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삼화그린아파트 지하 암반수를 끌어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며 “그냥 흘려보내던 암반수 활용 방안을 고심하던 위원회의 제안을 검토한 끝에 사업취지에 공감, 추진한 사업으로서 적극적인 소통행정 성과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샘골 담금 터는 지름 4m, 수로 6m이고 공원 내에 다양한 생활체육시설도 갖춰져 있어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도 다지는 소중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기동주민센터와 위원회는 “샘고을 담금 터가 시민들의 작은 의견까지 귀 기울여 반영하는 ‘시민소통행정’의 상징적인 의미로 자리잡고, 시민 누구나가 휴식과 위로를 받는 정읍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발 담금 터는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였으며, 삼화그린아파트측의 풍부한 관정 수량을 이용해 주민들이 함께 사용토록 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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