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길어지면 한숨 나오는 축제 이야기

2017년 봄 벚꽃축제 개최 결정시 적극 협력키로 이준화 기자l승인2016.09.30l수정2016.09.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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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정읍사문화제 대비 정읍시 축제위원회 현장


정읍시는 지난 22일(목)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정읍시 축제위원회에는 위촉직 15명과 당연직 2명 등 17명이 축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정읍사문화제 추진계획 보고 및 토론과 2017년 정읍 벚꽃축제 개최 의견 청취 안건이 상정됐다.
이동준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장은 올 정읍사 문화제의 추진 방향에 대해 4가지로 요약했다.
평생학습축제와 연계 운영하면서 축제의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력을 모색하고,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이라는 컨셉과 정읍사문화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활용, 야간문화 확산 및 관광문화의 보편화에 따른 경관조명 설치로 어느 시간에도 즐길 수 있는 축제,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보다는 선택과 집중의 측면에서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열거식 소규모 프로그램은 폐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년간 고심끝에 추진중인 정읍사 가요제의 경우 ‘백제가요 정읍사’의 가치를 높이고 선양할 수 있는 적격의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확대했지만 별다른 관심이 없는 부도상 수상자 역시 정읍으로 국한해 추천을 받고, 부부대상을 시상해 정읍이 부부사랑의 고장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토론의 시작되자 정읍사문화제의 정체성에 대한 의구심과 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다양성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프로그램과 획일화된 먹거리 부스 역시 정읍만의 특색을 지닌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국의 그만그만한 특색없는 축제들이 낭비성이라는 오명을 들으며 정리대상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이를 고민하는 자리였지만 뾰족한 대안을 내놓기는 힘들 시간이었다.
한편, 내년 봄 추진을 검토중인 ‘정읍 벚꽃축제’의 경우 추진이 결정될 경우 축제위원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축제의 운영 주체를 선정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먹거리 부스는 관내 단체 수의계약이나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내년 정읍 벚꽃축제는 정읍천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1억원의 예산을 들여 치룰 계획으로 검토중이다.(이준화 기자)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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