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하행 551호 열차가 지난 7월 22일부터 정읍역에서 정차, 운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호남선 KTX 개통과 함께 익산과 광주 송정역에서만 정차하고 정읍역을 통과해 운행되었던 KTX 하행 551호 열차는 7월 22일 자로 행신역에서 출발(07:40)하여 용산역(08:15)을 경유, 정읍역(09:48)에서 정차하고 있다.  
KTX 열차의 경우 KTX-1(20량)과 KTX-산천(10량)으로 분류되는데, KTX-1인 하행 551호 열차는 호남선 KTX 개통(2015. 4. 2) 이전에 정읍역에 정차해 내장산을 포함한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개통 이후에는 정읍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 운행함에 따라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이 개통 이전 대비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시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모니터링과 성과 분석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용객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코레일 본사(대전광역시) 및 국토교통부(세종시)를 방문하여 하행 551호 관광열차 환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 정읍역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정읍역에서도 코레일 본사에 관광객 수요가 많은 KTX 551호 열차의 정읍역 정차를 별도로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시는  KTX 하행 551호 열차 정읍역 정차 이외에도, 코레일 본부(대전광역시)를 방문하여 정읍역을 통과하는 KTX의 추가정차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11월 개통 예정인 SRT 운행사 ㈜SR(서울특별시 강남구) 본사를 방문하여 보다 많은 고속열차가 정읍역을 경유 운행할 것을 건의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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