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고 7회 졸업 4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상징탑 제막식이 성료됐다. 지난 15일 12시 정읍고등학교 교정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7회 동기생들과 총동창회, 내외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헌시 낭송과 인사말에서 최광림시인(7회 동기회장)은 2천500여만원의 교비를 투입, 상징탑을 완공한 소찬영, 한석우 전교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40년 전의 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위풍당당 정읍고의 전통과 명예를 계승하는 7회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해도 달도 스스로 장만하고 또 그렇게 만들아가는 것’이라는 싯귀를 빌어 모교발전과 후학들의 광영을 축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라형순 총동창회장, 원로은사 최희종선생과 이석준 교장은 상징탑 제막식과 졸업 40주년을 축하하고 모교를 위해 좋은 시를 헌시한 최광림시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상징탑 포장 커팅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1부행사를 마친 후 소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2부행사를 치렀다. 이 자리에서 최광림회장은 박왕근 장학재단이사장에게 후학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이석준 교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내장산 그린토피아 호텔로 옮겨 오찬 겸 3부행사로 이어진 졸업 40주년 행사는 은사들에게 선물 증정, ‘스승의 은혜’ 합창, 오찬을 들며 정담을 나누다 교가 제창을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한편, 정읍고는 7회 동기를 주축으로 수많은 졸업동창들이 적극적으로 후원, 지난 해 모교 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내년 개교 50주년 행사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첫 수시전형인 전남대에 20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한 정읍고는 그야말로 위풍당당한 명문 정읍고 100년 역사를 창출하기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달리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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