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화원(원장 김영수)과 수제천보존회(회장 이영자)가 공동 주관한 창단 20주년 기념 수제천음악제가 2016년 10월 6일(목)부터 10월7일 양일간 ‘수제천(壽齊天)이 정읍(井邑)이다’는 주제로 펼쳐져 수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첫째 날, 빗가락정읍(수제천) 연주단의 다섯번째 정기연주회가 있었다. 수제천(壽齊天)을 시작으로 한국생황연구회 손범주 회장의 감미로운 생황 연주가 함께한 수룡음(水龍吟), 함령지곡, 해금지도교수 김수아의 지영희류 해금산조가 이어졌다. 관악영산회상의 꽃이 상령산 1,2장과 싯타르(SITAR)와 가야금의 협연이 초가을 문을 활짝 열었다.
둘째 날,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정읍(수제천, 동동) 원류에 대한 학술발표회가 진행되었다.  
권오성 한양대 석좌교수의 기조발제와 현경채 박사의 사회를 통해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수제천음악제의 주제인 ‘수제천이 정읍이다’라는 걸 뒷받침하는 다양한 학설들이 제시 되었다.
학술발표회와 연주회에 모두 참석한 정재국 명인은 “이번 음악제를 통해 ‘수제천(壽齊天)이 정읍(井邑)이다’라는 명제가 학술적으로 더욱 분명하게 증명되었고, ‘수제천’을 보존, 계승하려고 구성된 ‘수제천보존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제천’연주는 생각 이상으로 훌륭한 연주였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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