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높이기와 교육환경 개선 등 
청소년 인구 감소 문제를 풀 수 있을까?

미래의 주인공은 꿈 많은 청소년이라 한다.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원대한 포부와 희망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심어주기 위해 어른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
정읍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좀 더 원대한 목표를 세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고,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와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줘야한다. 그렇지만 미래의 주인공들이 정읍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6년 현재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할 일들이다.
정읍여자고등학교 운영위원회에 참석하면서 청소년의 현 주소를 더욱 명백하게 알게 되었다. 정읍관내 고등학교 중 제일 많은 학생 수가 정읍여자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10월 21일 현재 기준 전교생 541명이며 20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3학년 201명 7반이며, 2학년 182명 7반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전체 학년 중 1년 사이에 19명이 부족한 부분을 보이고 있었지만 올 해 1학년 입학생을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1학년은 158명에 6반이다. 2년 사이에 43명이 줄어들어 한 학급이 없어졌다. 이런 현실은 정읍여자고등학교 만의 고민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정원은 162명으로 배정되어 있지만 올 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입학할 것이라 예상 할 수 없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답을 말 해 주고 있다. 정읍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걱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청소년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 지역의 미래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과연 청소년 감소 문제를 풀 수 있을까? 그 만큼 출산이 적고 어린이층과 청소년층이 노년층에 비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전라북도 청소년 요약통계를 보면, 9세에서 24세 청소년 인구는 36만2천명으로 전북 총인구의 20.1%를 차지한다. 2010년 38만6천여명을 기록했던 청소년 인구는 출산율 감소에 따라 뚜렷한 저하 추세다.청소년의 인구 구성비는 전북 총 인구에서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2010년 도내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청소년 구성 비율이 21.5%였으나 2011년 21.2%, 2012년 20,9%, 2013년 20.6%, 2014년 20.1%로 해마다 청소년 인구가 감소한다는 결론이다.최근 몇 년 간의 통계분석으로 볼 때, 청소년 인구 감소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출산율 높이기와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내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며 청소년 감소에 따른 대책은 무엇이 필요할 것인지 논의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한편,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는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과 방향을 계획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정읍여고 김상민 운영위원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저작권자 © 정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