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김영현 지청장)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정읍지역연합회(정태호 회장)에서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회 형사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지난 19일 실시됐다.

 찾아가는 법사랑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이 주축되어 결성된 전국최초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로 편성되어 있으며, 형사재판의 과정과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팀당 참가인원은 10~12명 참여하고 경연시간은 총30분(제한시간 초과 1분당 1점 감점)에심사위원 질의,응답 10분 별도로 진행했다.
1부, 정읍여자고등학교‘죽이지는 않았습니다’ 와 서영여자고등학교 ‘억울한 판사’ 2부, 배영고등학교‘어긋난 모정’과 호남고등학교 ‘억울한 검사’ 3부, 부안여자고등학교 ‘죽은 아이는 말이 없다’와 백산고등학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호 정읍지역연합회장, 임은택 정읍지구협의회장, 은희준 부안지구협의회장, 강길원 정읍지역 운영실장, 송희복 부안지구 운영처장, 김상민 정읍지구 운영처장, 각 학교 지도교사를 비롯한 내빈 및 학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장은 김영현 지청장 중심으로 검사 장태형, 검사 이주현, 검사 한승훈, 정태호 법사랑위원 정읍지역연합회장 5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우수상 1팀은 부안여자고등학교, 우수상 2팀은 서영여자고등학교, 백산고등학교, 장려상 3팀은 정읍여자고등학교, 배영고등학교, 호남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안여자고등학교 노형섭 교사가 수상했다.
김영현 지청장은 시상식 심사총평에서“지역사회 미래의 꿈나무인 법사랑동아리 회원들이 형사 모의재판을 경험하였고 재판과정을 준비하면서 타당한 법 적용과 논리적 접근방법을 상당 수준 이해를 구한 것 같다”며“적절한 증거제시 및 증인신문 그리고 최후진술에서 상대방 주장의 결점을 지적하고 자신의 논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쳐보였다“면서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통해 자아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태호 정읍지역연합회장은 “형사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통해 법을 알고 법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타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으로 잘 성장하길 기대하며 준법정신을 키워서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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