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인천국제공항 간 시외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의 2017년 2월 중순부터 정읍과 인천국제공항 간 시외(직행형)버스 운행에 대한 승인에 따라 매일 왕복 3회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시는 보다 자세한 운행시간과 요금은 운수업체(호남고속)와 협의키로 했다며, 추후 확정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선 신설에 따라 정읍은 물론 고창과 부안, 장성, 순창, 영광 등 인근 도시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노선 개통 소식을 접한 정읍시민들은“이제 정읍에서 곧바로 승차표를 발권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돼 해외여행 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생기시장은 “그간 인근에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없어 불편했는데, 이번 정읍-인천국제공항 간 직행버스 노선 신설로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더욱더 탄탄하게 구축해  정읍시민과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은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이용할 경우 정읍역에서 인천국제공항행 KTX(2회)와 정읍-인천터미널 간 직행버스(3회)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운행 횟수가 적고 시간대가 맞지 않아 환승에 따른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많은 이용자들이 인근 도시인 전주나 광주에 가서 버스를 타거나 시간과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는 등의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외버스 신규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그간 정읍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버스운송조합, 각 시도 그리고 운수업체 등을 방문하고 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노선 신설이라는 성과를 거뒀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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