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골프장 2018년 4월 라운딩은 가능할지 궁금

정읍시가 2017년 국가예산 5천억을 확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정읍시의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은 6천 690억원에 달한다.
시는 국가예산 5천억 시대에 진입했다며,성장동력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고 밝혔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올해에 비해 15.6%인 683억원이 늘어난 5천 4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국가예산 5천억 시대에 진입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정읍시와 달리 시민들은 아직도 여전히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제대로 된 성과를 보지 못한 상황에서 보다 신뢰감있는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우려는 민선5기에 이어 6기에서 무산이 최종 결정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필두로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내장산해동관광호텔 건립사업,전동차 제작사인 (주)다원시스 유치에 이어 내장산골프장 조성사업에 이르기까지 무산됐거나 사업진척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86.5%의 분양 성과를 보인 것으로 정읍시는 밝혔다.
여관 3개와 펜션 6동,상가 1개 등 10개 부지의 분양을 마쳤고, 앞으로 골프장 공사가 진행될 경우 잔여부지에 대한 분양을 기대했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신정동과 용산동에 위치한 159만7천여㎡(약48만평) 부지에 정읍시 422억, 한국관광공사 440억, 민자 2천367억 등 총 3천229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펜션,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내장산관광호텔 건립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18일 발파 해체공사를 추진했던 해동그룹측은 당시 2016년 착공해 2017년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관련절차를 이행하는데 1년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대일개발주식회사 측이 내장산골프장을 조성하겠다며 11월 11일 착공에 들어갔다.
김호석 회장은 총 519억원이 소요되는 내장산골프장을 생애 역작으로 만들어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혀 위안을 주고 있다.(관련기사 5면)
총 연장 6천539m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클럽하우스와 골프텔이 들어서며, 2018년 4월이면 시범라운딩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 김 회장의 각오이다.
그런가하면 전동차 구매사업 비리와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본보 11월 보도)을 받은 다원시스 측은 5천평의 추가부지를 요구하는 등, 사업추진이 지장이 없다는 입장과 함께 2018년 7월 전동차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밝힘에 따라 향후 사업진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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