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업기술센터 1천700여만원을 투입해 이달 28일부터 사과와 배 화상병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기술센터는 “지난해 경기도 천안과 안성지역에서 발병하여 큰 피해를 주었던 화상병(火傷病. 1993년 법정금지병 지정)완전 차단을 위해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며 과수재배농가에서 방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급되는 약제는 코퍼하이드록사이드(상표명:코사이드)수화제이다. 이 약제는 물 500ℓ에 약제1000g(2봉)을 잘 희석하여 사과나무 또는 배나무 전체에 골고루 살포해야한다. 
살포 시기는 사과와 배나무가 개화 또는 새 싹이 돋기 전까지 살포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공급된 약제는 동제화합물(구리가 포함된 약제)인만큼, 다른 농약과 혼용하지 말아야 하고 동계약제인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유제 살포일과 7일정도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한다.  
또한 친환경 재배를 하는 사과와 배 재배농가는 화상병 방제를 위해서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꼭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3월 시작되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장에서 화상병 방제 약제 살포 요령 등을 교육하여 전 농가가 방제를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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