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총 주관으로 오는 4월 정읍개최를 앞두고 있는 전라예술제가 기획단계서부터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전라예술제는 각 지역 협회 예술인들이 갈고 닦은 창작품을 전북도민에게 선보이며 또,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창작의욕 등은 물론 예술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종합예술 축제의 장이다.
이 행사를 위해 전라북도 예산 2억, 정읍시 예산 9천만원,자부담 2천 등 3억 1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하지만 정읍지역 예술인들은 행사 예산의 10%인 2천800여만원으로 6일간 2개의 프로그램 운영을 배정받았다며, 행사 추진의 구태성을 지적했다.
 연극협회 정읍지부의 정찬호 지부장은 “정읍시의 예산이 일부 투입되는 행사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것은 문제 있다”며 “지역예술인들의 깊은 상심을 배려하지 않고 전북예총이 이러한 구태를 일삼는다면 정읍연극협회는 이번 전라예술제 행사에 일체 참여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정읍시 지역축제의 장에서도 지역예술인들이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던 사례를 감안할 경우 이번 문제도 역시,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 무엇을 위한 행사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해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인 것.
정읍시 관계자는 “전라예술제를 개최하면서 해당 지역에 비슷한 예산을 할당해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것 같다”며 “서로 의견을 모아 당초 목적대로 예술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4월 정읍개최를 앞두고 있는 전북예총의 주관 전라예술제가 기획단계서부터 불협화음이 심화되고 있는 듯 보인다. 전라예술제의 최종목표는 각 지역 협회 예술인들이 갈고 닦은 창작품을 전북도민에게 선보이며 또,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창작의욕 등은 물론 예술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종합예술 축제의 장이다.

그런데 그 내부운영방식을 들여다보면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이번 정읍행사는 전라북도 예산 2억에 정읍시 예산 9천만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는 것.
하지만 정읍예총관계자에 의하면 오는 4월 정읍 개최를 앞두고 있는 이번 전라예술제는 여전히 전북예총의 주관 하에 예총 정읍지부에는 행사예산의 10%인 2천850만원으로 6일간의 행사 중, 단 2개의 프로그램만을 배정하는 등 지역예술인들을 거의 배제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의회의 모 도의원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는 그 정도 금액이면 과분한 것 아니냐’는 논조의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김태룡, 이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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