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환수거부 정읍농민대회가 지난 9일(목) 오후 2시부터 정읍시청 앞 도로에서 있었다.

이날 농민대회에는 전농전북연맹 관계자와 정읍농민회 박용희 회장과 농민들이 트렉터를 끌고 참석했다.
이날 오후 정읍시청 앞 광장에 모인 '공공비축미 환수거부 정읍농민대회 및 전봉준투쟁단 3차 궐기' 참가자들은 "70년 묵은 구악과 적폐와 기득권의 실체가 국정농단으로 인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봉준투쟁단이란 이름으로 역사와 현장의 최선봉에 서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적폐청산 정국을 이끌었다"면서 "헌재의 탄핵 인용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민심은 이미 탄핵"이라고 외쳤다. 
이와 함께 "우루과이라운드와 WTO, 한미FTA, 쌀개방까지 힘든 시간을 인내하며 이 땅을 지켜왔는데 환수(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차액)가 웬말이냐"며 "환수는 우리 쌀의 포기이면서 농업, 농민에 대한 말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쌀값이 폭락한 것은 농민의 책임이 아니라 수입쌀 때문인 만큼 명백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 고지서를 소각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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