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의미 담을 행사 준비에 머리 맞대

오는 4월 18일(화) 개장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중인 신태인시장 상인회 이훈 회장과 이상준 총무를 만났다.
이훈 회장과 이상준 총무를 만난 지난 18일(토)은 때마침 신태인 장날이어서 쇠락하는 시골장이 오랜만에 북적이며 사람사는 모습을 확인하게 하는 날이었다.(사진)
신태인시장은 1927년 2월 7일 신태인공설시장으로 개설했으며, 장옥 신축을 비롯해 현대화사업을 통해 개장은 2009년 3월 8일이 등록일이다.
한때는 신태인시장 장옥이 250여개에 달할 정도로 호황을 이뤘지만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인해 입점상가는 45개줄 줄었다.
최근 농촌이 고령화된 시점을 감안한다면 신태인시장 상인회 이훈 회장은 아직 50대로 젊다.
이훈 회장은 “신태인시장 개장 100주년은 시장 상인들은 물론 신태인지역 주민들에게도 뜻깊은 일이다. 기념행사를 통해 상인과 시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전통시장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후세를 위해 미래 1천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태인시장 상인회는 오래전 신태인읍민이 2만5천여명에 달하던 시절을 다시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농촌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품목 확대로 활기넘치는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에 의미를 부여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수차례 상인회와 정읍시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중이며, 이번주중 신태인지역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어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읍시 지역경제과 유영호 과장은 “개장 100주년을 맞이하는 신태인시장이 알찬 기념행사를 통해 자긍심 고취는 물론 활력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찾는 장터로 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4년 전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던 샘고을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100주년 행사를 준비중인 신태인시장 상인회는 기념식과 기념비제막,축하공연,부대행사를 알차게 준비중이다.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홍진영과 박상철,오로라 등 6개팀이 출연해 흥을 돋을 계획이다.
신태인시장 상인회 임원은 회장 이훈,총무 이상준,재무 박진우,감사 조진영,신예철,이사 김백종,정혁환,박래기,허상준,권승현씨 등이다.(이준화 기자/ 사진 권경용 객원기자)

 
-사진설명//  지난 18일(토)일 오전 신태인시장에서 만난 이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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