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숙박체험과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민간위탁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되면서 그동안 정읍시 직영으로 운영됐던 산외면 소재 정읍시 고택문화체험관이 위탁운영자로 (사)한옥마을사람들(대표 고혜선)을 1순위 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11일(화) 오후 중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3개항목 9개 요소를 놓고 심사를 벌였다.
이날 심사에는 공무원 2명과 시의원 1명,교수 2명,기관단체 관계자 2명 등 7명이 참석해 심사를 벌였다.
심사에서는 △정읍시 거주기간(2점) △관련분야 경력(3점) △재정부담 능력(5점) △프로그램 내용 및 운영 계획(20점) △조직인력 활용 계획(15점) △시설유지 및 운영관리 계획(10점) △홍보 마케팅 계획(15점) △지역주민의 화합 및 기여 계획(15점) △재정운영 및 수익창출 계획(15점) 등의 항목이었다.
정읍시는 이번 심사를 통해 1순위 협상대상자가 결정됨에 따라 (사)한옥마을사람들이 입주 지정 기일내에 공유재산사용료를 납부할 경우 20일까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번 만간위탁 심의에 앞서 지난 1월 고택문화체험관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2월까지 운영방안 의견을 수렴하고,공동마을 주민 간담회 및 고택문화체험관 숙박체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2월에 민간위탁 추진을 위한 경제건설위원회 설명에 이어 기간제를 배치한 후 3월 8일에는 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관 간담회를 열었다.
정읍시 고택문화체험관은 정읍시가 국비 10억 5천만원과 시비 10억 5천만원 등, 동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외면 공동길 58번지 일원에 전통한옥 3동(안채,사랑행랑채,별채)을 짓고 2015년 6월 개원했다.(사진/권경용 객원기자)
이곳은 한옥숙박 체험 운영과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번에 민간위탁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사)한옥마을사람들 고혜선 대표는 “한옥숙박 체험과 전통문화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국비 지원 공연을 통해 고택문화체험관이 제기능을 다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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