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가 여름철 치명적인 감염병인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예년보다 빨리 발생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소는 “2001년 ∼ 2017년 감염병 감시 자료에 따르면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 ∼ 7월에 발생했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빠른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세심한 주의를 강조했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활어회와 익히지 않은 어패류 등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또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이이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하면 감염이 일어 날 수 있으므로 신경써야 한다는 것.  
일단 감염되면 오한이나 발열 등의 전신 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이 동반되면서 피부에 붉은색 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감염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자료제공 보건위생과 허성욱과장, 담당 김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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