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마을을 찾고 자연을 관찰하며 주민들의 삶을 체험하는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배우면서 이해의 폭과 애정을 높인다는 취지로 정읍시 초․중․고생들은 지역 내 마을로 소풍을 떠난다.

정읍시가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공동체활성화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을소풍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됐다. 타 지역의 관광지와 놀이시설을 방문하던 그간의 소풍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과 마을을 더 보고, 더 듣고, 더 알아가자는 취지다.  
 시는 학생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유익하면서도 마을 곳곳을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마을해설사들은 마을공동체의 유래와 생활모습, 마을경관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각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편리하게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마을지도도 제작해 배부한다. 
시는 마을 소풍 운영과 관련해 마을을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전국 최초로 마을연금을 지급, 화제를 모았던 송죽마을 등 모두 20개 마을을 선정했다.
올해는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고, 정읍지역 18개 초․중․고교 1천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사진 및 자료제공 지역공동체육성과 담당 소병호/정리 김남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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