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공원 내 구절초가 너무 많다”

‘연탄재 차지 마라’ 안도현 시인의 지적 이준화 기자l승인2017.09.11l수정2017.09.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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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수) 정읍시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민행복 특별강좌에서는 ‘연탄재 차지 마라’ 시로 널리 알려진 안도현 시인의 특강이 있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특강 인사말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축산악취와 관련해 언급했다.
시가 열심히 위법시설을 단속하고 계도하고 있지만 ‘지키는 사람 10명이 도둑 1명을 못지킨다’는 옛말처럼 그런 형국이라고 말했다.
축산악취에 대한 원성이 높은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가 추진중인 축산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소싸움’을 동물학대라고 비난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반격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전래적으로 즐겨운 민속경기인 ‘소싸움’을 동물학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맞는다. 동물들은 원래 싸움을 통해 서열을 정리하는 습성이 있다. 극성스럽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특강에 나선 안도현 시인은 본격적인 특강에 앞서 정읍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수없이 정읍을 와봤고 내장산도 돌아봤다며, 구절초축제가 열리는 구절초공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구절초공원에 구절초가 너무 많아 아름답지 않았다. 적당한 여백은 물론 소나무와 어우러지며 가끔씩 보이는 구절초가 훨씬 아름답다”고 했다.
필요이상 구절초를 많이 식재해 ‘구절초의 바다’를 이루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는 지적인 것이다.
시인의 입장에서 볼때 시적인 풍광이 아니라는 지적으로 보여 올 가을 구절초 관리에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말이다.(이준화 기자) 
이준화 기자  yiju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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